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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지표] KPI와 OMTM

'KPI' (Key Performace Indx)는 과업 기반의 (Task-based) 회사에서 많이 쓰이는 개념이다. 부서별로 담당업무를 정의하고, 해당 업무를 하면서 생기는 숫자를 지표로 관리하는데, 여기서의 '지표'를 KPI라고 부르곤 한다. 예시는 아래와 같다.

- 마케팅팀: CTR, ROAS, 이벤트 참여자
- 운영팀: 문의수, 리뷰수, 평점
- 사업팀: 신규 계약, MMR, ASP

팀별 KPI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때로는 각자의 KPI가 상충되기도 한다. 개발팀의 KPI는 출시를 빠르게 하는 것이고, QA팀의 KPI는 버그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면, 개발팀의 KPI는 QA팀 KPI의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는 부서 간의 경쟁을 유발한다. 결국.. KPI는 '평가'를 위해 활용되는 수준의 지표와 같다.

최근에는 OMTM(Oen Metric That Matters)이라는 지표를 많이 사용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지표'의 뜻을 가진 OMTM은 부서의 경계를 막론하고 모두가 공유하는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하다. OMTM의 달성 여부가 KPI와 다르게 '진짜 잘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OMTM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해야한다.

1.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가?
2. 서비스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할 때 우리는 어떤 단계에 있는가?
3. 지금 가장 신경쓰이는 단 하나의 문제를 찾아보자. 어떤 문제인가? 
4.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하는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용자는 무엇이 가장 다른가?
5. 4를 구분할 수 있는 이벤트나 속성은 무엇인가? 그 추세가 달라지는 지점은 어디인가? 

사업을 운영하는 CEO라면, 성장을 위한 지표 관리를 위해 OMTM의 개념을 알아봐야 한다.